탤런트 맹봉학씨 “드라마·CF 끊겼지만 후회 안해” (맹봉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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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맹봉학씨 “드라마·CF 끊겼지만 후회 안해”

MBC 인기드라마 에서 삼순이 아버지 역을 맡은 탤런트 맹봉학씨(46)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에 참여한 후 연예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경찰 조사를 받았다. 맹씨의 삶은 많은 변화가 생겼다. 1년에 3~4건씩 들어오던 CF도 끊겼고, 드라마 섭외도 끊긴 지 오래다. 그러나 그는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맹씨는 “촛불집회는 ‘나도 이 사회의 국민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쇠고기 협상은 협상의 기본원칙도 지키지 못한 굴욕적 외교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촛불 반성’ 얘기에 대해서는 “신경 쓸 필요도 없는 말바꾸기”라며 “아직도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온 이유를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맹씨는 지난 12일 수원지역 촛불 2주년기념 문화제의 사회를 맡았다. 그는 “촛불을 통해 잘못된 일을 보고도 가만히 있으면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작성자: 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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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봉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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