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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원 “내 이름 거론 ‘조선일보’ 기사 완전 날조” (조선일보;날조;지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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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원 “내 이름 거론 ‘조선일보’ 기사 완전 날조”
20100525 줘따페이(左大培).JPG 중국 연구원 “내 이름 거론 ‘조선일보’ 기사 완전 날조”
»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줘따페이(左大培) 연구원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한 한국 언론의 기사가 국제적 기사 날조 스캔들로 번졌다.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줘따페이(左大培) 연구원은 자신의 이름을 거론한 기사가 “악의적으로 날조된 기사”라고 항의하는 성명을 22일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 기사의 내용은 내 생각과 상반된 내용을 지어낸 완전한 날조 기사”라며 “가 신문 지면과 온라인에서 오보를 수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본인은 이에 대해 법률적 조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해범 중국전문기자가 21일 에 쓴 해당 기사는 줘따페이 연구원 등 중국의 진보적 지식인 80여명이 천안함 사건 이후 중국 정부가 북한 정권의 붕괴까지 염두에 둔 과감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20일 유토피아 사이트에 발표했다는 내용이다.

23일 와의 통화에서 줘따페이 연구원의 목소리는 격앙돼 있었다. 그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언론은 진실을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국 언론이 어떻게 기본적인 도덕도 결여된 비열한 기사를 쓸 수 있느냐”고 개탄했다.

-가 언급한 천안함 관련 중국 지식인들의 글을 쓰거나 참여한 적이 없나?

“전혀 없다. 천안한 사건 이후 천안함이나 북한과 관련한 어떤 글도 발표한 적이 없다. 지해범이라는 기자를 전혀 알지 못하며, 천안함 사건 이후에 한국 기자의 취재를 받은 적도 단 한번도 없다. 당신이 내가 이 사건에 대해 처음 얘기하는 한국 기자다. 또, 기사에 내가 함께 글을 썼다고 언급된 허칭 저장대 교수를 나는 모른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허칭 교수 등과 함께 천안함 관련 글을 공동으로 발표했다는 것인가. 전혀 존재 자체가 없는 글을 완전히 날조해 쓴 기사다. ”

-기사에 언급된 천안함 관련 내용은 당신의 의견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의 좌파 학자로서, 내 입장은 완전히 에서 날조된 내용과 상반된다는 점이다. 내 뜻과 완전히 상반된 내용이 내 이름으로 기사에 나갔다. 의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은 완전히 중국 극우파들이나 주장하는 내용이다. 좌파 학자인 내가 어떻게 그런 주장을 하겠는가. 나는 미군이 백두산에 진출해 보초를 서는 데 결단코 반대한다.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기사는 줘 교수 등 중국 진보 지식인들이 “(북한 정권이 붕괴해) 미군이 압록강 연안을 순찰하고 백두산에서 보초를 서면 중국의 많은 학자들은 편안히 잠자리에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썼음) 나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에 찬성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미국, 일본, 한국의 북한에 대한 간섭이나 위협에 반대한다. 북한의 민생을 개선하는 데 중국 정부가 합당한 원조를 하는 것을 지지한다.”

-왜 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고 생각하는가?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이간질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는 중국의 좌파들마저도 북한을 이렇게 비판한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북중 관계를 이간질하게 하려는 것이다. 매우 비열한 수단이다.”

-당신이나 주변 중국 지식인들의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천안함 사태의 진실에 대해, 학자로서 분명한 증거를 가지지 않고는 함부로 말할 수 없다. 한국 정부와 북한 정부가 법정에 선 셈인데, 우리는 법관으로서 양쪽의 분명한 증거를 확인하기 전에는 함부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이 시점에서 왜 이 사건을 이렇게 떠들썩하게 선전하는지에 대해서는, 뭔가 다른 계산이 있는 게 아닌지 의혹이 든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인들이 가지는 의문이다. 한국은 이 문제에 대해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를 하겠다고 한다. 최근 북한이 민생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경제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처를 취하려 하고 있는 시점에서 유엔 안보리의 추가 제재는 북한의 이러한 노력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많은 중국인들은 한국 정부가 이 시점에 유엔 추가 제재를 거론하는 데는 이런 동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에 대한 당신의 요구는?   

“나 이 기사에 대해 알지도 못했는데, (기사에 언급된) 유토피아(우요우즈샹·중국 좌파들의 사이트)에서 연락이 와 기사를 읽게 됐고, 너무 놀라고 기가 막혔다. 가 지면과 인터넷에서 이 기사를 바로잡고, 먼저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나는 법률적 조처를 취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 독자들이 이 기사가 완전한 날조임을 정확하게 알았으면 좋겠다.”

한편, 유토피아(우요우즈샹) 사이트의 판징강 대표도 23일 에 “내가 아는 한, 80여명의 중국 좌파 지식인이 중국 정부가 북한 붕괴까지 염두에둔 과감한 조치를 해야한다는 내용의 글을 우리 사이트에 발표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사진 우요우즈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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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uk
조선일보 원문
jinsuk
지 이름 팔아서 날조 소설쓰는 지해범 기자님... 자해범인줄 알았소 그려...
jinsuk
흠... 이렇게 생긴 사람이군...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북경특파원과 국제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전문기자로, 「세계가 뛰고 있다」를 펴냈으며, 「화교 네트워크」를 우리말로 옮겼다."
ji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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