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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자살을 위장, 아르헨티나에서 늙어 죽었다” (아돌프 히틀러;에바 브라운;탈출설;그레이 울프:아돌프의 탈출;)
메모智 -> 화제; 세계; 역사; 독일;
“히틀러는 자살을 위장, 아르헨티나에서 늙어 죽었다”
jang7445201110181549290.jpg “히틀러는 자살을 위장, 아르헨티나에서 늙어 죽었다”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와 그의 애인이었던 에바 브라운이 2차 세계대전 막판 베를린을 떠나 아르헨티나에서 늙어 죽음을 맞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작가 제라드 윌리엄스와 사이먼 던스틴이 쓴 새 책 ‘그레이 울프:아돌프의 탈출’에서 히틀러가 자살로 위장한 채 아르헨티나로 도망가 노년까지 살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 책에서 히틀러와 에바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탈출해 아르헨티나로 망명을 떠났다는 숱한 증거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히틀러는 1962년 73살까지 살았으며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뒀다고 설명했다.

2차 세계대전에 대한 광범위한 저서를 남긴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윌리엄스는 “우리는 역사를 다시 작성하고 싶지 않다”라며 “히틀러가 베를린을 탈출했다는 증거가 너무나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히틀러와 에바의 죽음에 대한 법의학적인 증거가 없다”라며 “대신에 아르헨티나에서 그를 봤다는 수많은 목격자들의 이야기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또한 미국 정보당국이 나치가 개발한 전쟁기술을 넘겨주는 보답으로 탈출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히틀러라고 추정되는 두개골은 실제는 러시아인이며 정확히는 40세 미만의 젊은 여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이 책을 쓰는데 도움을 준 증인 두 사람이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히틀러는 1945년 4월 30일 베를린 벙커에서 권총으로, 에바는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에 대해 역사학자 가이 월터는 쓰레기라고 조롱했다. 월터는 “두 사람은 말도 안 되는 이런 종류의 유포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한다”라며 “음모이론가의 망상 환상과 역사 연구는 어떠한 자리도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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